광전자는 지난 10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전환 청구는 다음달 28일부터 가능하며, 전환가격은 주당 4120원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가격으로 주식전환이 이뤄지면 20%의 주식 희석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적개선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PWTR(Power Transistor) 부문의 설비증설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에 광전자가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