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입시제도 변화로 논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논술 전문업체 엘림에듀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최새림 연구원은 "올해 대학 입시제도의 가장 큰 변화는 논술비중 강화"라며 "2007학년도 논술고사 실시 대학 수는 21개에 불과했으나 2008학년도에는 79개로 확대돼 논술이 대학입시의 당락을 좌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논술시장 규모도 2005년 2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2조원 정도로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엘림에듀가 최초로 통합교과논술 전체 과정을 개발했고, 최대의 논술 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논술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등 논술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엘림에듀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77%와 111% 급증한 556억원과 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