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에 이어 또다시 낭보가 들려왔다.

미스코리아 이하늬(24)가 2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07년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톱5에 들면서 4위를 차지했다.

28일(현지시간)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대회가 열렸으며 미국의 NBC가 전세계로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를 생중계 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린 멕시코시티의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 대극장에서1만여 관중이 지켜보고 가운데 미스코리아 이하늬는 당당히 4위에 올랐으며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녀의 당당한 아름다움은 포토제닉과 인터뷰를 통해서 입증된바 있다.

이하늬는 지난 12일 발표한 포토제닉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23일에는 전통의상 대회에서는 당당히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전통의상 대회에서는 한복을 입고 장구춤을 신명나게 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날 이하늬는 어우동을 연상케 하는 매혹적인 춤사위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이하늬는 '인터뷰 잘하는 미녀 16인' 선정되어 지성과 미모를 갖춘 미녀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스 유니버스 1위 왕관은 일본대표 모리 리요(20)에게 돌아갔다.

같은 동양인인 일본의 모리 리요의 1위 입상에 대해서도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미스 재팬 모리 리요는 재즈댄스를 가르친다.

이번 대회에서 이하늬의 입상은 미스 유니버스 출전 역사 50년 가운데 두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우리나라는 57년부터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해왔으며, 1988년 장윤정이 2위에 올라 미스코리아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둔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