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은 정부의 경쟁 촉진 정책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기술의 시험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IT 강국인 한국을 대표할 국제적인 전시회가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민간에서 세계적인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자율적으로 IT 전시회를 통합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한국무역협회,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코엑스,케이훼어스 등 5개 기관이 기존 전시회를 통합,'코리아 IT쇼'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큰 뜻을 위해 양보하고 힘을 모아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Enjoy Digital Convergence & U-Life'를 주제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발표하고 수출상담을 벌입니다.
지난해 약속했던대로 통합 전시회와 정보통신 장관회의(IT Ministerial Conference 2007)를 같은 기간에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정보통신장관회의에서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IT 전시회는 첨단 제품과 기술,정보가 결합된 통합 마케팅 수단으로 기업들의 수출에 크게 기여하는 무역 지원 인프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아울러 통합 원년을 발판으로 발전을 거듭해 당초 목표대로 미국의 CES,유럽의 세빗(CeBIT)과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