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의 1분기 실적이 부진을 나타내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20일 JP모건증권은 "주요 LCD 드라이버IC(LDI) 고객 업체의 일시적인 수율 문제로 수주량이 줄면서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토로라의 휴대폰 출하 부진에 따른 영향도 단기적으로 부담을 줄 것으로 관측.

JP는 그러나 "일본 LDI 업체로부터의 수주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범핑 설비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이익 모멘텀은 견고하다"고 말했다.

다른 LCD 부품들의 가격 압박도 크지 않을 전망이며 풀HD TV가 늘어나면서 LDI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하반기 지속 성장을 나타내기 전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