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을 추격 매수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국내주식형 적립식펀드 유입액이 크게 줄어든 점 등을 감안하면 국내기관중 연기금이 수급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16일 우리투자증권은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연기금의 투자대상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주식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연기금의 순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기금이 집중투자에 나서는 3~4월 이전에 연기금의 순매수 종목을 우선 사두는 게 유리하다고 권했다.

올들어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3월7일 기준)은 신한지주 포스코 SK LG전자 국민은행 신세계 KT LG필립스LCD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