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목표주가 10만8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백화점과 할인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는만큼 이를 공격적인 할인점 사업 진출 의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할인점 오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은 백화점 내 여유공간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로 할인점을 출점하더라도 할인점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는 않아 크게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