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올해 한화의 영업이익이 100% 이상 늘고 지분법평가이익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4분기 한화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4.1%, 전분기 대비 133.2% 증가한 471억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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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1차 분양을 끝낸 에코메트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 영업이익 증가율은 100%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생명, 한화건설, 한화기계, 한화석유화학 등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대비 31.9% 증가한 3187억원으로 예측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주가가 올들어 약세를 보인 것은 이익실현 매물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옵션행사로 대한생명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것을 고려하면 향후 현 주가 수준에서 57% 상승 잠재력이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