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가 1430을 회복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하루 전 미국 다우지수의 사상최고치 돌파도 힘을 보태 28일 코스피지수는 9.36포인트(0.66%) 오른 1434.46으로 끝났다.

12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기관들의 막판 매수세가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기관은 투신과 보험권이 '사자'에 나서며 700억원대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팔자'가 우세했다.

통신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신동아화재 대한화재 동부화재 등 보험주는 13개 상장 종목이 전부 올라 2.23%의 상승률을 보였다.

두산중공업 한국코트렐 한라공조,화천기공이 2~5% 오르는 등 기계주도 2% 이상 강세였다.

배당락 여파로 전날 하락했던 한전은 막판 강세로 1050원(2.5%) 오르며 배당이전 주가를 회복했다.

포스코 SK텔레콤 등 배당 관련 대형주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우리홈쇼핑을 조건부 인수하는 롯데쇼핑은 0.5% 올랐다.

IT주는 엇갈렸다.

삼성전자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인 반면 LG필립스LCD LG전자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