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는 "한국의 對태국 수출입 비중이 1% 남짓에 불과해 바트화 약세가 한국의 무역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은행이 원화 강세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는 하나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태국 여행객 비중이 전체 해외 여행객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은 오히려 바트화의 평가절하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가격이 달러화로 책정되긴 하나 태국으로부터의 천연고무 수입량이 전체의 40~5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타이어 업체들도 소폭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쿼리는 "안정적인 글로벌 수요와 기술주 전망 개선 등을 배경으로 내년엔 한국 증시에 자금이 다시 유입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