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후식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Thin Glass에 대한 추가 투자 공시는 이미 1기 라인이 풀가동되고 있고 슬림화 제품에 대한 시장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예상됐던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 총 4개 라인이 풀가동된다면 월 36억~4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Thin Glass 생산능력은 월 9억원정도의 매출이 발생하는 수준이지만 136억원의 추가 투자로 추정되는 설비 규모는 현재의 세배이다.
민 연구원은 "설비증설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공간은 확보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설비 증설에 따른 투자비 부담은 매출 규모에 비해 적다"고 밝혔다.
2007년과 2008년 테크노세미켐의 Thin Glass 매출은 각각 187억원, 251억원으로 예상했다.
Thin Glass 사업이란 두께 1mm인 패널(panel)의 바깥쪽 양 면을 식각액을 사용하거나 기계로 연마해 0.8~0.9mm까지 줄이는 과정을 의미한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