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구산업은 250원(1.34%) 상승한 1만89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6월 1만2000~1만3000원 사이를 맴돌던 주가는 이후 꾸준히 올라 상승률이 60%에 육박하고 있다.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하루 거래량도 부쩍 늘어났다.
이구산업은 3분기 1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3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늘어났고 순이익도 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연산 3만t 규모의 포승공장이 정상 궤도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 들어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품 가격도 100% 넘게 올랐다는 설명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