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틀새 2300억 매수 … 업종내 매매 엇갈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동안 꾸준히 주식을 팔아온 외국인이 15일 17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연이틀 2300억원가량의 '사자'를 보였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건설업종을 비롯 조선 은행업종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같은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매매 행태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조선업종 내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변함없는 애정 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등을 돌린 지 오래다.
외국인은 현대중공업을 최근 6일 연속(14일 기준) 순매수하며 58만주 이상 사들였다.
하지만 한진중공업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팔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11월 들어 10일 연속 순매도다.
건설업종 내에서도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연이어 사는 반면 코오롱건설 금호산업은 꾸준히 팔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현대건설 32만주를 사들였다.
GS건설도 나흘째 순매수 기조가 이어졌다.
반면 코오롱건설 금호산업은 순매도로 돌아서 사흘째 팔고 있다.
은행업종에서는 신한지주 국민은행 하나금융과 부산은행 기업은행이 극명히 엇갈린다.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은 7일 연속 순매수다.
하나금융도 9일째 순매수 행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산은행은 5일째,기업은행은 4일째 팔자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외국인이 3분기 실적을 확인한 후 업종 내에서 종목별로 포트폴리오 교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건설업종을 비롯 조선 은행업종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같은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매매 행태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조선업종 내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변함없는 애정 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등을 돌린 지 오래다.
외국인은 현대중공업을 최근 6일 연속(14일 기준) 순매수하며 58만주 이상 사들였다.
하지만 한진중공업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팔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11월 들어 10일 연속 순매도다.
건설업종 내에서도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연이어 사는 반면 코오롱건설 금호산업은 꾸준히 팔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현대건설 32만주를 사들였다.
GS건설도 나흘째 순매수 기조가 이어졌다.
반면 코오롱건설 금호산업은 순매도로 돌아서 사흘째 팔고 있다.
은행업종에서는 신한지주 국민은행 하나금융과 부산은행 기업은행이 극명히 엇갈린다.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은 7일 연속 순매수다.
하나금융도 9일째 순매수 행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산은행은 5일째,기업은행은 4일째 팔자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외국인이 3분기 실적을 확인한 후 업종 내에서 종목별로 포트폴리오 교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