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LCD패널과 PDP패널 시장에서 해외 경쟁사는 물론 계열사들(삼성SDI,LG필립스LCD)과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며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29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분기에 일본 마쓰시다에 빼앗겼던 PDP패널 판매량 1위 자리를 3분기에 다시 탈환했다. LG전자는 3분기에 91만대의 PDP패널을 팔아 33%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3위는 각각 85만대(30%),65만대(23%)를 판매한 마쓰시다와 삼성SDI가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처음으로 마쓰시다를 제치고 PDP패널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2분기에는 다시 마쓰시다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 3분기에는 구미공장의 A3-2라인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데다 지난해부터 가동된 A3-1라인의 수율도 지속적으로 향상됐기 때문에 1위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LCD패널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 LCD패널 매출액에서 지난 9월까지 17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