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 10일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포스코 삼성전자 LG화학 등 30여개사가 실적을 발표했다.
외국인은 이 가운데 LG화학에 대해서는 실적 발표일 이후 순매수로 전환했고,LG석유화학 삼성테크윈 현대산업개발 등은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LG화학의 경우 외국인이 9월13일 이후 21일간 151만주를 순매도했으나 실적을 발표한 17일 이후 사흘간 10만주 이상 사들였다.
또 LG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실적 공시 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4일 이후 열흘간 외국인의 매수 '러브콜'을 받았고,이 기간 중 외국인은 92만여주의 주식을 사들였다.
17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테크윈에 대해서도 2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98만여주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실적 발표일 이후 LG필립스LCD 신세계 등에 대해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순매도를 이어갔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사는 종목은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