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또 다른 슈퍼개미로 '전주투신'으로 알려진 박기원씨는 9만여주를 추가 매입했다.
유선철씨는 보유하고 있던 대한방직 8만9080주(8.4%)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유씨는 8월31일과 9월27일,10월4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을 매각했으며 주당 평균 매각가격은 5만5000~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철씨는 지난 2월 대한방직 8만9080주를 주당 2만5000~3만6000원의 가격에 사들였고 지난달 13일에도 2352주를 주당 5만590원에 추가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유씨는 8개월 만에 약 3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반면 유씨와 함께 활동했던 개인 투자자 박기원씨는 지난 7월7일과 9월27일,10월4일 세 차례에 걸쳐 대한방직 9만1584주를 5만~5만9000원의 가격으로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박씨의 보유 주식은 21만8004주(지분 20.57%)로 늘어났다.
유씨는 주식 보유 목적을 '신규 이사파견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참여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한방직은 2000원(2.94%) 하락한 6만6000원을 기록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