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에도 차가움과 뜨거움이 있다고 한다.

자기 마음을 전달하는 데만 집중하고 상대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차가운 관심'.우리가 쏟고 있는 관심의 80%가 여기에 해당된다니….

신간 '뜨거운 관심'(하우석 지음,다산북스)은 모든 성공과 행복이 타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서 비롯된다면서 일상에서 행할 수 있는 7가지 관심 지침을 제시한다.

소설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의 주인공은 40대 직장인 이선우.어느날 정리해고와 아이들과의 불화,아내의 암 선고 등 인생의 위기를 맞게 된다.

처음엔 능력 없는 팀원들과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을 탓하지만 테레사 수녀를 만나게 되면서 이 모든 게 자신의 '차가운 관심'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사람을 존중하라''그의 입장에 서보라''자신의 아픔을 치유하라''그 사람을 격려하라'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터득해간다.

부제처럼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는 1%의 힘'을 알려주는 책이다.

268쪽,1만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