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신증권은 조선업종 분석자료에서 지난 상반기에 20년만에 도래한 호황의 최대 수혜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대신 전용범 연구원은 "국내 조선산업이 수주점유율 50%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수주잔량도 40%에 가까운 수준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림으로써 2010년까지 독주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서 우려하는 중국의 시장 잠식은 진행 중이나 그 대상이 일본 시장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2009년까지 이미 확정된 스케줄로나 그 이후를 결정할 현재의 시장경쟁에서도 한국의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