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후 주가도 급등 추세다.
23일 텔로드는 7.08% 오른 2950원에 마감됐다.
텔로드는 이날 오전 KT와 84억원 규모의 경기도청 전자정부통합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사 작년 매출(121억원)의 6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가온미디어도 지난 22일 핀란드 업체에 내년 말까지 101억원의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같은 날 주가가 8% 급등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전년도 매출의 11.7%에 해당한다.
이 밖에 이테크건설 팅크웨어 금화피에스시 에머슨퍼시픽 코닉시스템 청람디지탈 소프트포럼 자강 등이 이달 들어 전년 매출의 20% 이상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규모의 제품 공급이나 수주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경우 추가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어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