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AV) 가전상을 휩쓸며 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영상음향협회(EISA)가 15일 발표한 '2006∼2007 EISA 어워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업계 최다인 4개 부문,LG전자는 3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 제품상을 받았다.
'EISA 어위드'는 유럽 20여개국의 50여개 AV전문지 대표들이 모인 기구에서 매년 비디오 오디오 홈시어터 포토 컨버전스 모바일 등 6개 부문별 최고 제품에 주는 상으로 '전자업계의 오스카상'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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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업체에는 자사 제품에 1년간 품질을 입증하는 'EISA' 마크를 달고 유럽 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올해 △홈시어터 △포토 프린터 △울트라 모바일PC(UMPC) △발광다이오드(LED) LCD TV 등 4개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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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홈시어터와 포토 프린터는 △사용의 편리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울트라 모바일PC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휴대용 PC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LED LCD TV'는 최고의 혁신 기술을 갖춘 제품에 주어지는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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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차세대 광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LED'를 백라이트(TV화면에 빛을 내는 부품)로 활용,기존 제품보다 색 재현력을 50%가량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타임머신' PDP TV △벽걸이 프로젝터 △슈퍼멀티 DVD레코더 등 3개 제품으로 수상했다.
'타임머신' PDP TV는 TV를 켜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1시간 분량의 영상이 자동 녹화돼 생방송을 되돌려 볼 수 있고,'슈퍼멀티 DVD레코더'는 다양한 저장방식의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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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로는 처음으로 벽에 걸 수 있도록 설계된 '벽걸이 프로젝터'는 이번 EISA어워드 수상에 앞서 'CES 혁신상'도 받아 세계 양대 기술혁신상을 동시에 석권하게 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