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화 고민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중장기 양호한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단기 실적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고유가를 배경으로 중동지역의 발전설비와 담수화설비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두산중공업이 최근 서남아시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영업호조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고 연구원은 그러나 "중동수요를 배경으로 한 중장기 성장성과 수주모멘텀을 선반영시키며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시현했다"면서 "저평가 메리트는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