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는 7일(현지시각) "지난 4년간 세계화 흐름 덕에 놀랄 만한 경제성장을 일궈냈으며 이를 되돌릴만한 쇼크가 없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택시장이나 경제의 앞날을 놓고 경착륙과 연착륙 시나리오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나 자신은 후자에 가깝다고 언급.특히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영국,호주의 부동산 시장을 보면 미국의 리세션 확률은 상당히 낮다고 강조했다.
로치는 이어 "미국의 주택-경제의 연착륙은 세계 경제를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로 복귀시킬 수 있는 긍정적 진화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로치는 또 "美 경제가 급하강 하지 않는다면 달러화 역시 순환적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유로 경제의 실질적 둔화를 감안하면 유로/달러의 오버슈팅 가능성이 높은 반면 견조한 일본 경제로 달러/엔 하락세는 더 이어질 수 있다며 구분했다.
일시 휴식후 재개될 미국 연준의 긴축은 달러화의 지속적인 급조정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