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업체인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11일 어드밴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8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지난 1월16일 이후 최대인 73만여주였다.

회사측은 이날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6% 급증한 2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매출이 12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134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1190.6% 급증했다.

KT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CCTV 렌털사업인 '아이캠'(iCam)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등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최영준 대표이사는 "올초 제시한 매출 626억원,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