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CLSA 밍카이쳉 연구원은 장비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 것 같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둔화되면서 주가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장비 업계의 BB율(수주액/출하액)이 1.12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1.15에서 고점을 치면서 업황 모멘텀이 부정적으로 변할 전망이라고 판단.
상반기 제조업체들의 높은 수율이 장비 수주를 가속화시켜 하반기 출하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이 설비투자 전략 등을 다소 신중하게 제시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주량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들의 수주 모멘텀도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AMD와 3M이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경고했으나 패널 업체들의 재고로 부품 업체들의 매출 감소를 예견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는 다소 늦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