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포돌스키(독일·FC쾰른),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트란퀼로 바르네타(스위스·바이엘 레버쿠젠),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아스날),루이스 발렌시아(에콰도르·레크레아티보 우엘바).

독일월드컵축구대회부터 신설된 '질레트 베스트 영 플레이어'(신인상) 수상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테크니컬 스터디그룹(TSG) 멤버 14명이 최종 후보들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벌여 현지시간으로 7일 수상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상은 1985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선수를 대상으로 독일월드컵의 활약도를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결승에 오른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는 연령 기준에 드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또 9일 열리는 3,4위전은 선정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최종 후보 가운데 호날두,발렌시아,메시는 팬 투표에 의해 선정됐고 포돌스키,바르네타,파브레가스는 FIFA TSG가 뽑았다.

팬 투표에서는 호날두가 27%를 얻어 7%에 그치고 있는 포돌스키를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성적표에서는 포돌스키가 절대 우세다.

포돌스키가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3골을 뽑은 데 비해 호날두는 1골에 그치고 있다.

포돌스키와 호날두는 둘 다 준결승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지 못해 비슷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객관적인 성적을 따져볼 때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전차 군단'의 연승 행진을 이끈 포돌스키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