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시황은 중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당분간 물동량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월 말 아시아권 국가들의 북미 컨테이너선 수출량이 지난해에 비해 23.5% 증가했고 북미발 아시아행 물동량 역시 3.8%가 늘어났다.
3월 둘째주 기준으로 1천209.7포인트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던 컨테이너 용선료 지수(HR)도 4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5월과 6월 내내 1천300포인트를 돌파하며 올 한해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되고 있다.
또한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2006년 상반기 내내 2천포인트 대를 꾸준히 유지해왔으며, 3월부터 5월 사이 하락세를 보였던 운임지수는 6월들어 연일 상승하며 올해 월평균 수치를 경신, 3천포인트 돌파가 눈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