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의 사각지대인 서울 양천구 목동 지역에 첨단 이동식 야외 공연장이 들어섰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이종훈)는 최근 목동운동장 내에 연면적 718㎡에 509석을 갖춘 철골조 천막형 공연장 '엔젤 씨어터'를 개관했다.

연극협회는 경제적인 이동식 극장의 설치로 문화 집중화 현상을 분산시켜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문화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다음 달 3일 발레 뮤지컬 '헨델과 그레텔'을 시작으로 '7080 콘서트',연극 '관객모독' 등을 차례로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