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차세대 DVD 표준의 하나인 '블루레이(Blu-ray)' 기술을 적용한 블루레이 플레이어(사진)를 세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기존 DVD에 비해 5∼10배의 저장용량을 갖추고 HD급의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기기.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HD급 콘텐츠를 TV 사양에 맞게 720·1080화소(pixel) 등 다양한 해상도로 볼 수 있다.

기존의 DVD디스크도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999.9달러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미국의 가전 유통 매장인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등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국내시장에는 8월 말께,유럽에는 10월께 내놓기로 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