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기아차 대리점 대표 "鄭회장 선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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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24개국 해외대리점 대표들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고 나섰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상공인들도 정 회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냈다.
3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유럽 미주 아시아 태평양 중동지역 등 24개국의 기아차 대리점 대표들이 정 회장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기아차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리점의 프랑크 오르트 사장은 탄원서에서 "이번 사태로 기아차에 대한 딜러들의 투자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스페인 지역의 기아차 딜러 103명은 "정 회장의 구속으로 기아차 이미지가 손상되고 판매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아차 미국딜러협의회도 640개의 딜러와 2만5000명의 임직원들을 대표해 탄원서를 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상공인들의 연합회인 '중국한국상회' 회장단과 베이징현대차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도 정 회장의 선처를 호소했다.
중국한국상회 오수종 회장과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 35개 지역상회 회장단은 "정 회장의 구속 여파가 중국에 진출한 모든 한국 기업들의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범현대가에선 현대그룹에 이어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달 30일 임직원 및 협력사원 1만2000명 명의로 정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중국에 진출한 한국 상공인들도 정 회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냈다.
3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유럽 미주 아시아 태평양 중동지역 등 24개국의 기아차 대리점 대표들이 정 회장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기아차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리점의 프랑크 오르트 사장은 탄원서에서 "이번 사태로 기아차에 대한 딜러들의 투자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스페인 지역의 기아차 딜러 103명은 "정 회장의 구속으로 기아차 이미지가 손상되고 판매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아차 미국딜러협의회도 640개의 딜러와 2만5000명의 임직원들을 대표해 탄원서를 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상공인들의 연합회인 '중국한국상회' 회장단과 베이징현대차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도 정 회장의 선처를 호소했다.
중국한국상회 오수종 회장과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 35개 지역상회 회장단은 "정 회장의 구속 여파가 중국에 진출한 모든 한국 기업들의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범현대가에선 현대그룹에 이어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달 30일 임직원 및 협력사원 1만2000명 명의로 정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