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휴대폰 부품주인 코아로직이 실적 우려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카메라폰용 멀티미디어프로세서 업체인 코아로직은 26일 반등장에서도 1500원(5.05%) 내린 2만8200원으로 마감됐다.

이달 들어 22.73% 급락한 상태다.

코아로직의 약세는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코아로직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경쟁업체의 진입,2분기 실적 둔화 지속,상대적으로 약한 하반기 실적 기대감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선 당초 전망치보다 각각 11.6%,25.0% 하향 조정한 445억원,64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분기에 삼성전자의 신모델 출시가 거의 없는 데다 주력 모델이었던 'D600'의 판매량 감소 등을 감안한 것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