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금리인상 충격에서 벗어나 1430선에 복귀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15.17포인트(1.07%) 오른 1434.90에 마감됐다. 지난주 중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우려와 국제유가 상승,미국증시 하락소식 등으로 지수는 오전 한때 10포인트 이상 떨어졌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기관이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지만,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2000억원을 넘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74%) 철강(3.54%) 통신(3.04%) 은행(2.4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섬유(-1.96%) 음식료(-0.83%) 비금속광물(-0.65%) 등은 부진했다.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하나금융지주가 5.83%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4.62%) 우리금융(5.16%) 신한지주(2.13%) 등 대형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는 3.99% 올라 지난주 하락세를 만회했고 SK텔레콤(4.51%) KTF(1.44%) KT(1.65%) 등 통신주들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삼성테크윈은 6.67%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LG전자(-1.02%)와 LG필립스LCD(-0.25%)는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