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송정연·송정림 자매가 두뇌에 관한 책을 나란히 출간했다.

두 사람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같은 시간대에 라디오 프로그램의 작가로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언니인 송정연씨는 잡지사 기자와 TVㆍ라디오 프로그램 작가를 거쳐 10년째 SBS 파워FM '이숙영의 파워FM'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청소년소설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와 '열일곱살의 쿠데타'의 원작자.동생 송정림씨는 고교 교사 출신으로 SBS 드라마 '성장 느낌 18세' 등을 집필했으며 현재 KBS 1FM '출발 FM과 함께'를 맡고 있다.

'늘 푸른 학원의 출사표''슬픔이 아름다울 때' 등의 장편소설과 자녀교육서 '성장 비타민' 등을 펴냈다.

정연씨의 '두뇌 폭풍 만들기'(다시)는 창의력에 관한 책이다.

일상을 유쾌하게 바꾸는 발상의 전환법과 창의력 훈련법을 알려준다.

브레인스토밍 연습과 창의력 쪼아주기,두뇌폭풍의 보너스 선물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248쪽,8000원.

정림씨의 '상식지존 뇌를 깨워라'(글로세움)는 흥미롭고 유용한 상식으로 잠자는 뇌를 일깨우는 책.페르소나,야합,쇼비니즘 등의 탄생과정을 들려주는 '어원,이 말들은 어떻게 시작됐을까'를 비롯 '이슈,아는 만큼 똑똑해지는 이슈 따라잡기''기원과 유래,세상 만물의 숨겨진 이야기' 등 재미있는 꼭지가 이어진다.

320쪽,98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