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족 커뮤니티 '유패밀리'를 운영하는 유비티즌은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자기집 TV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유팸TV'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팸TV는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TV를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TV 서비스로,사용자는 PC에 USB TV 수신기만 설치하면 집에서 보는 TV를 원격 조종해 시청할 수 있다.
유팸TV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패밀리 사이트(www.ufamily.co.kr)에 접속해 '우리집'을 분양받은 후 전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다운받으면 된다.
유패밀리 '우리집'에는 방과 거실이 있는데 이 중 거실에 있는 TV 아이콘을 클릭하면 유팸TV 스테이션 창이 뜨면서 실행된다.
소프트웨어는 출시 기념으로 7월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유팸TV는 비싼 요금을 내고 구입해야 하는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4만원대의 'SKY-TV USB TV 튜너'만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이 저렴한 대신 이 튜너를 집에 있는 PC에 장착해야 외부에서 어떤 PC로든 접속할 수 있다.
한동철 유비티즌 사장은 "유팸TV는 DMB나 인터넷 TV가 갖고 있는 장소,채널의 한계점을 보완한 서비스"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내 TV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