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한상열 5단(58)이 한국기원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지난달 타계한 임선근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한상열 5단을 임기 2년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발표했다. 1948년 전북 부안 태생인 한 신임 총장은 1969년 프로에 입단했으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전문기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취임식을 가진 한 신임 총장은 "대한바둑협회의 대한체육회의 준가맹 승인과 프로기전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