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증권 신동석 연구원은 3.30 부동산 대책 중 주택관련 신용규제 강화가 주택가격의 급락을 유발할 가능성은 아직 적다고 판단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제한함에 따라 주택관련 신용 이용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소개하고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이 금융 기관들의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대출 한도도 줄어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낮은 실질 금리나 소득 수준의 향상, 주거 공간의 고급화, 공급 제한 등 주택가격의 상승을 촉발한 기본 여건들은 달라지지 않아 가격 급락 가능성이 아직 높지 않다고 밝혔다. 또 전국 주택 가격이 인플레이션이나 인구 요인 등을 감안할 때 버블 수준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