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화장실 변기에 빠뜨린 1만5000달러짜리(약 1500만원) 다이아몬드 반지가 5주 만에 주인에게 돌아왔다고 스타트리뷴이 AP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반지 주인은 지난 2월20일 딸과 함께 마운트세인트메리 대학을 방문했는데 화장실에 갔다가 그만 반지를 변기에 빠뜨렸다고 한다. 자동 물내림 기능 때문에 반지가 휩쓸려 가버렸다는 것. 그런데 이 대학에서 일하던 직원이 캠퍼스 폐수시설에서 반지를 발견,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반지 주인은 "잃어버렸다고 체념하고 있었다"며 "아마 딸을 이 대학에 보내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