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경영활동을 재개한 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해 "지난 2일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문병을 다녀왔다"며 "그때 부축없이 걸으면서 6주 정도 뒤면 완쾌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조 부회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코오롱 노조원들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자택에 난입한 사건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벽에 주인이 잠이 든 집에 담을 넘어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노사문제라는 이유로 이런 범죄가 용납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수사당국의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