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23일 자사주 소각과 실적호조 지속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웅진씽크빅은 이날 750원(5.91%) 오른 1만3450원으로 마감돼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중에 자사주 250만주를 사들여 이익소각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웅진씽크빅은 28일부터 6월22일까지 장내에서 주당 1만2700원에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317억원 규모다. 증권사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누리증권은 이날 웅진씽크빅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고 "학습지 방문판매 부문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한 결과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신은주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방과 후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으로 향후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단행본 사업도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신규부문 매출성장도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도 "학습지와 전집류 판매 호조와 방과 후 교실부문에서의 성장 등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3.5%,42.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웅진씽크빅의 목표가로 1만5200원을 제시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