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박재호) 경륜운영본부(대표 박중문)는 경륜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레저공간을 제공하고 조성한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공기업이다. 1994년 10월 시작된 경륜은 레저세 교육세 등 공공재정에 약 2조400억원을,국민체육진흥기금 청소년육성기금 등 공익사업에 79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건전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륜운영본부는 지난 2월17일 국내 최초의 돔 경륜장인 광명돔경륜장(스피돔)을 개장하며 제2의 출발을 하게 됐다. 3년에 가까운 공사 끝에 준공된 광명돔경륜장은 6만평(20만㎡) 부지에 건축면적 1만2000평(4만㎡),연면적 2만3000평(7만5000㎡) 규모로 수용인원이 3만명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돔 경륜장이다. 광명돔경륜장의 외관은 사이클 선수의 헬멧을 모던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건물 색깔은 은색 자전거 바퀴에서 따와 겉모습에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경륜 메카임을 나타내고 있다. 경륜운영본부에 따르면 총 사업비 2315억원이 들어간 이 경기장은 사계절 내내 최적의 환경에서 경주를 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300명 수용 규모의 소극장과 이벤트홀,인터넷 카페 등 문화공간과 건강 체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두고 있다. 또 주변에 조성된 가족경륜공원에는 2.5km에 이르는 자전거일주도로를 비롯 자연생태공원과 X게임장,농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마련돼 새로운 레저·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륜운영본부측은 올해 이 돔 경륜장의 예상 매출이 3150억원,이에 따른 지방세액(레저세)만도 약 220억원에 달해 광명시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운영본부 관계자는 "경륜은 적은 금액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 레저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명 돔 경륜장 개장을 계기로 경륜이 더욱 저변을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공익 사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