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철저한 양극화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3G 휴대폰과 모바일 TV폰이 하이엔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로엔드 휴대폰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하이엔드 수요 증가는 개발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로엔드 제품군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양극화는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분석. 한편 2월 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내수 시장은 13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15%대에서 12%대로 하향 조정.LG전자는 마진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중이라면서 예상치를 1%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