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26
수정2006.04.08 20:06
7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신규 업체들의 시장 진입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2분기에도 지속적인 TV 패널 가격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상반기 LCD 가격 동향 분석 결과 가격 하락이 PC 패널에서 TV 패널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2분기 TV 패널 가격 하락폭이 예상치인 10%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생산 설비들이 PC와 TV 패널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공급 과잉이 PC 패널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지적.
또 CPT 등 신규 업체들의 진출이 6세대 설비의 PC 및 TV 패널 생산 비율 조절을 야기했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들 업체들의 패널 가격은 선두 업체들보다 20달러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패널 업체들의 1분기 재고 수준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며 패널가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을 예상했다.
후발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재고 압력 증가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도 수정할 것으로 관측.
대만 CMO에 대해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