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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해외 판매법인들의 손실을 흑자로 처리하면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모두 1525억4500만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효성은 23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1998년 효성물산을 합병할 때 해외 판매법인의 합병 이전 회계 처리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의 재무제표를 수정했다.
이에 따라 2001년 지분법평가이익이 72억원 흑자에서 700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17억원 및 547억원 흑자에서 55억원과 225억원 적자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