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09
수정2006.04.08 19:57
이윤우 산업은행 부총재(57)가 3년여간의 주경야독 끝에 중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이윤우 부총재는 최근 중앙대 중국지역학과에서 '중국금융개혁과 은행 효율성의 한국·일본 비교'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부총재는 논문에서 "중국은 은행 간 자발적인 합병보다 4대 국유상업은행을 축으로 정부에 의한 대형화를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총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2년 산업은행에 입사한 이후 뉴욕,도쿄지점을 거쳐 런던법인장 국제금융부장을 맡는 등 국제금융통으로 꼽힌다.
이 부총재는 오는 5월 임기만료돼 산업은행을 떠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