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앤디 시에는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한 반면 중앙은행은 가능한 빨리 금리 정상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6일 앤디 시에는 원화 강세의 배경에는 구조적이고 순환적인 요인이 모두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중국내에서의 한국 승리가 무역흑자를 크게 확대시켜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중국 사이클 반전시 이같은 순환적 강세 요인은 뒤바뀔 수 있다고 판단. 시에는 "또 외환위기이후 한국 기업들의 대만이나 일본대비 경쟁력 향상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이런 리레이팅은 가야할 길이 아직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설비투자나 소비 추세가 정상 궤도를 밟아가고 있다며 원화 강세로 인해 한국 경제가 아직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은 아직 필요 없다고 지적. 시에는 "그러나 저금리는 한국 경제내 자산버블을 촉진시켜왔다"고 분석하고"환투기 방어차원에서 전술적 지연 전술을 구사할 수 있으나 경제의 장기 손상을 막기 위해 통화당국은 가능한 빨리 금리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