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J투자증권 김남균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1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하고 2분기부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이 높게 나타났으나 경상이익은 독일 법인의 구조조정 비용 반영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 1분기 판매가 하락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PDP의 판매량 감소 등 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PDP 판매수량은 약 10% 감소할 것으로 관측. 여전히 디스카운트 요인이 크게 반영돼 있어 밸류에이션이 저점을 나타내고 있으나 타 대형주와 달리 주가가 상승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 하락 강도와 2분기 방향성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는 12만2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