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구플' 서비스는 지난해 6월 선보인 국내 최초의 유무선 연동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다. '구플(goople)'은 'good people'의 줄임말이다. '좋은 사람,좋은 만남'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서비스로 온라인 '구플' 사이트(www.goople.co.kr)와 연동돼 서로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소개해 준다. 이 서비스는 서로의 가치관과 성향, 성격 및 개성 등으로 구분된 과학적 심리테스트를 거친다. 자세한 진단 결과와 심리 프로필도 제공한다. 심리전문가들이 1년여간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상대방과의 만남을 주선한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구플'서비스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해 '3.채팅/메시징/커뮤니티'→'6.데이팅♥구플'을 선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감성이나 관심에 맞는 사람을 검색하고 교류할 수 있다. 서로 동의한다면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기반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종량제와 정액제 두 가지가 있다. 종량제는 다른 회원과의 커뮤니케이션 건수에 따라 비용이 부과된다. 정액제는 월 5000원만 내면 유선과 무선상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무선을 이용할 경우 연결시간에 따른 데이터 통화료가 별도 부과된다. 단 한가지 명심할 게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장난을 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모든 회원들은 실명 인증을 기본적으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