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재고소진 등 연초에 주목해야 할 이슈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3일 미래에셋은 반도체 업종 분석 자료에서 세트 및 핵심 부품의 전년말 재고 소진과 올해 초로의 이월 여부 매년 확대되는 중국 춘절 수요의 효과 독일 월드컵 특수를 노린 본격적인 마케팅개시 시점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의 상향 가능성 등 4가지 요사이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독일 월드컵 특수는 현 시점에서 논의하기는 시기 상조이나 나머지 요인은 IT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세트제품의 원활한 수요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세트 및 핵심 부품의 재고 이월은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이에 따라 단가 하락 압박은 예년대비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또 아시아를 포함한 중국 춘절 수요가 점증하고 있는 점도 분명한 사실. 한편 전세계적인 반도체 사이클은 W형 패턴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대폰,MP3플레이어 등 퍼스널 미디어 제품을 중심으로 한 CE 제품과 관련한 메모리 수요가 한국 반도체 업체의 영업이익 변동성을 축소하고 있고 동종업체 대비 원가 절감 능력 등에서 본질적인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는 있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해소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하이닉스삼성전자의 비중 확대 전략은 이달에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목표가는 각각 5만원과 72만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