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관계사인 IHQ가 케이블 채널인 YTN미디어를 인수한다.


IHQ는 20일 공시를 통해 YTN미디어의 주식 취득을 위한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HQ는 이르면 연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YTN미디어는 뉴스전문 채널 YTN이 42.31%를 가진 최대주주로 케이블 채널인 코메디TV와 YTN스타를 송출한다.


코메디TV는 코미디 프로그램을,YTN스타는 연예관련 뉴스와 프로그램을 주로 방영 중이다.


IHQ 관계자는 "IHQ는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YTN미디어는 연예 전문채널이어서 향후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IHQ는 연예 매니지먼트와 관련 콘텐츠를 보유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올해 초 SK텔레콤에 인수됐다.


SK텔레콤은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을 벌이고 있는 TU미디어를 갖고 있어 YTN미디어를 인수하게 되면 유·무선 방송 채널망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