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34
수정2006.04.03 07:36
中 최대 PC제조업체인 레노보가 美 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 이미지를 사용한 와이드 스크린 랩탑을 선보였다고 30일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레노보는 내년 2월까지 지속되는 겨울 판촉활동의 일환으로 12인치~15인치 사이즈의 랩탑 제품군을 출시했다.
레노보 관계자는 "이번 판촉활동으로 와이드 스크린 랩탑이 레노보 브랜드 랩탑 사업부 매출의 5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점점 주목을 받게 되면서 PC 관련업체들이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일반 스크린 컴퓨터만큼 낮아질 경우 소비자 채택률이 30%에서 8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에 대응해 레노보는 세계 최초로 미키마우스 이미지를 채용한 와이드스크린 랩탑에 한정 판매함으로써 와이드스크린 제품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해 자국 내 3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기타 디즈니 만화 캐릭터 이미지를 이용할 방침.
레노보 관계자는 "디즈니와의 협력을 통해 레노보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