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32
수정2006.04.03 07:34
29일 CJ투자증권은 최근 한국과 대만 LCD 패널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해 정상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으나 반등폭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LCD TV 시장에서 11월부터 정상적인 계절 수요 증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소비관련 지표 강세가 연말 TV 소매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기대감과 4분기 견조한 실적 등이 반영되면서 한국 및 대만 LCD 패널 업체들의 주가가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
패널출하 호조로 재고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돼 비수기인 내년 상반기 공급 과잉 우려감이 많이 희석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패널 수급의 핵심요소는 여전히 모니터 패널이라고 지적하고 12월에는 수급 악화로 가격 하락폭이 더 커질 것으로 관측.
따라서 최근의 반등은 내년 상반기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한 선반영으로 주가 하락이 과도하게 일어난 이후 정상 수준으로 다시 회귀하는 것이며 주가 반등폭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